
유족의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해 논란이 된 언론매체 '시민언론 민들레'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6시간 동안,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민들레'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투입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공무상비밀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이 적시됐습니다.
'민들레'는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150여 명 실명을 유족의 동의를 받지 않고 지난해 11월 공개했고, 이후 시민단체는 '민들레' 측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고발했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서울시에서 민들레 측에 유족 명단을 유출했다는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3일 서울시청 정보시스템담당관 시스템혁신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민들레 측은, "언론사 압수 수색은 합당한 이유가 성립하는지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얻어갈 게 없는 보여주기식 압수수색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6시간 동안,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민들레'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투입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공무상비밀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이 적시됐습니다.
'민들레'는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150여 명 실명을 유족의 동의를 받지 않고 지난해 11월 공개했고, 이후 시민단체는 '민들레' 측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고발했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서울시에서 민들레 측에 유족 명단을 유출했다는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3일 서울시청 정보시스템담당관 시스템혁신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민들레 측은, "언론사 압수 수색은 합당한 이유가 성립하는지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얻어갈 게 없는 보여주기식 압수수색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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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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