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사회 정부 “코로나19 지정병상 5,800→3,900개 단계적 조정”

입력 2023.01.27 (09:25)

수정 2023.01.27 (09:29)

정부가 현재 5,800여 개의 코로나19 지정 병상을 3,900여 개로 단계적으로 조정해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확진자 수는 3만 1천 명 대로, 설 연휴 직후 소폭 반등한 양상이지만, 방역 지표들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감염재생산지수는 3주째 하락해 0.77까지 떨어졌고, 중증병상 가동률도 20.8%로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코로나19 지정 병상 3,900여 개는 하루 확진자 14만 명이 발생해도 대응 가능한 규모”라면서 “중증 및 준중증 환자 치료 역량이 우수한 병원에 지정 병상을 유지해 중환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오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되는 것에 대해 “지자체는 대중교통, 병원 및 감염취약시설 등 의무 유지시설에 대해 안내와 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고, 시행 초기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밀접·밀집·밀폐 등 이른바 ‘3밀 환경’에 있거나 고위험군인 경우엔 실내에서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조 장관은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관련해 국내 여건은 나아지고 있지만, 해외 유입 등을 통한 재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며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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