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구 오리온스가 부상에서 돌아온 \'코트의 악동\' 김승현의 원맨쇼를 앞세워 서울 SK를 크게 이겼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로 잰 듯한 패스와 질풍같은 돌파에 이은 골밑 슛,,
부상에서 돌아온 김승현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김승현은 SK와의 경기에서 어시스트 뿐 아니라, 득점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으로 팀이 승리하는데 앞장섰습니다.
<인터뷰>김승현[오리온스] : \"아직 예전에 감각을 찾지는 못했지만 계속 시합을 뛰면서 예전의 감각을 찾아서 계속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승현이 최전방에서 휘젓고 다니자 김병철과 클라크 등 팀 동료들로 신바람을 냈습니다.
결국, 118 대 94로 승리한 오리온스는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김진[오리온스 감독] : \"김승현 선수가 합류하면서 완급 조절에서 매끄럽게 운영 되면서 쉽게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SK는 외국인 선수 미나케 교체 이후 3연패에 빠져 시즌 초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오리온스에 유달리 약한 SK는 대구 원정 10연패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