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비로 강원도 지역 도로 곳곳이 유실돼 운행이 통제되고 높습니다.
미리 도로사정을 파악하고 특히 야간 운전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영일 기잡니다.
<리포트>
낙석을 치우는 복구 작업 도중 집채 만은 돌더미가 도로에 굴러 떨어집니다..
지반에 약해지면서 중장비의 작은 충격에도 돌더미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인터뷰>김동균(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절개지의 낙석이 발생한 것이다."
또 다른 도로에서도 빗 속에 흙더미가 무너져 도로를 덮쳤습니다.
10톤 가량의 낙석이 도로위에 떨어지면서, 자칫 대형사고를 부를 뻔 했습니다.
주변 절개지는 바위사이로 거센물줄기가 흐르고 있어 언제 무너져 내릴지 불안합니다.
<인터뷰>유창규(횡성군 횡성읍): "도로변에 낙석이 많이 굴러 있다. 밤에 다니기가 너무 위험하다."
응급 복구한 마을 도로도 물에 다시 잠겼습니다.
오늘 또 다시 내린 비로 강원도에서는 인제와 양구. 영월의 국도와 지방도 3곳이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되고 마을도로 5곳이 다시 끊겼습니다.
밤사이 폭우가 계속되면 낙석사고와 도로 통제구간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