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호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7 아시안컵축구 예선 B조 조별리그 3차전 이란과 경기에 중앙 스트라이커로 조재진(시미즈)을 놓고 좌우 윙포워드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설기현(레딩)을 배치하는 스리톱(3-top)으로 선발 공격라인을 짰다.
2선에는 당초 예상했던 박지성이 아니라 김두현(성남)이 공격형 미드필더의 '중책'을 맡았고 김남일(수원)과 이호(제니트)가 더블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을 지킨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영표(토튼햄)-김동진(제니트)-김상식(성남)-송종국(수원)으로 구성됐다. 골키퍼에는 지난 달 16일 대만전을 뛴 김영광(전남)이 돌아온 주전 수문장 이운재(수원)를 밀어내고 선발을 꽤찼다.
이란은 자히드 하세미안(하노버)과 마무드 페크리(에스테그랄)를 투톱에 세웠고 간판 스타 알리 카리미(바이에른 뮌헨)가 예상대로 중원을 지휘한다. 특히 이란은 유럽파 6명 전원을 선발로 출격시켰다.
|
2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 한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한국의 박지성이 이란 문전으로 돌진 하고 있다.[연합뉴스] |
|
한국 김상식이 이란 하세미안 바히드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연합뉴스] |
|
한국의 박지성이 이란 문전 앞에서 공을 트래핑하고 하고 있다.[연합뉴스] |
|
한국의 송종국이 이란 수비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연합뉴스] |
|
한국 설기현이 김두현의 프리킥을 받아 헤딩슛을 성공시키고 있다.[연합뉴스] |
|
설기현(가운데)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자 동료들이 축하해주고 있다.[연합뉴스] |
|
한국의 박지성이 이란의 이중 수비를 뚫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연합뉴스] |
|
한국 이호가 이란 문전에서 헤딩슛을 시도하다 골키퍼와 충돌하고 있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