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추석인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은 날씨를 되찾아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경길에는 비 예보도 없어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까지 비가 내리던 남부 지방도 밤사이 비구름이 물러나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를 되찾았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28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27,8도까지 올라가 한낮에는 조금 덥겠습니다.
하루 종일 구름만 조금 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 추석 보름달은 전국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중부 지방은 휘영청 둥근 보름달이 뜨겠고,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에는 가끔 구름이 끼면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달이 뜨는 시각은 울릉도, 독도가 가장 빠른 저녁 5시 14분, 서울은 5시 31분, 부산은 5시 20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경우 11시 20분쯤 북쪽 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보름달 볼 수 있겠습니다.
추석 보름달은 지구와의 거리가 연중 가장 가까워져 가장 적을 때에 비해 15% 가량 더 크게 보입니다.
귀경길 정체가 예상되는 내일도 전국에 구름만 많이 끼는 날씨 속에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 날씨로 인해 불편이 가중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