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 대표 선수들의 뒤에는 훈련 도우미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금메달 후보들과 모든 것을 함께하며, 올림픽 금메달의 동반자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유도의 기대주인 왕기춘은 후배 김원중이 없으면 훈련이 불가능합니다.
김원중은 왕기춘과 금메달을 다툴 유럽 선수 역할을 맡아 실전같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4년전 이원희의 도우미였던 왕기춘처럼,김원중도 금메달의 조연으로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원중(왕기춘 훈련 도우미) : "4년뒤에는 기춘이 형을 물리치고 올림픽에 나서겠다."
유도와 레슬링같은 투기 종목 뿐 아니라,수영과 사격등도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집중력을 높이고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강도 높은 훈련속에 주위의 무관심이 더욱 힘들지만,주인공이 될 4년뒤를 기약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피승엽(수영 박태환 훈련 도우미) : "같이 훈련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쓰러진 적도 있었다."
<인터뷰> 김건회(레슬링 정지현 훈련 도우미) : "마음이 조금 그렇지만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올림픽 도우미들은 대표선수들의 그림자같은 존재로 올림픽 금메달을 합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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