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자 양궁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놓치며, 올림픽 불패 신화가 깨졌습니다.
양궁대표팀은 오늘 열리는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에이스 박성현마저 무너지면서 최강 신화는 막을 내렸습니다.
잘 나가던 우리 선수들은 8강전부터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주현정이 탈락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더니, 윤옥희도 4강에서 주저앉았습니다.
그리고, 박성현이 만난 결승전 상대는 주현정-윤옥희를 차례로 꺾은 중국의 장주안주안.
동료의 패배를 설욕하고 금메달을 따낼 거라는 마지막 기대는 110대 109, 한 점차로 깨졌습니다.
윤옥희가 동메달을 보태, 두 선수가 메달을 따냈지만, 금메달을 놓친 아쉬움이 컸습니다.
<인터뷰> 박성현(양궁 대표 선수)
박성현의 사상 첫 2연속 2관왕은 물론, 여자 양궁의 올림픽 7회 연속 정상 도전도 실패로 끝났습니다.
<인터뷰> 문형철(양궁팀 감독)
양궁 대표팀은 여자 개인전의 충격을 딛고, 오늘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