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해군의 위용,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국 해군은 이렇게 세계가 주목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 해군의 성장과 과제를 국현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세종대왕함은 한국을 세계 5번째 이지스함 보유국가로 자리매김하며 "대양해군" 가능성의 문을 열었습니다.
천 8백톤급 잠수함과 아시아 최대 상륙함 독도함도 우리 손으로 만든 겁니다.
소해정 몇 척으로 창군한지 61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든든한 모습으로 국가를 지켜주었기 때문에 모든 국민은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었습니다."
해양 강대국 사이에 끼인 우리 해군의 수준은 현재 세계 10위 권을 지향하는 정도.
최근 소말리아 피랍 사태 등을 겪으면서 한반도 연안을 넘어 세계 주요 해상로까지 해군의 임무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옵니다.
<인터뷰> 박창권(박사/한국국방연구원) : "우리 해상 수송로를 보호하고 지역적 세계적 임무를 수행하면서 국민경제 활동과 해양이익을 보호해줄 수 있는..."
때문에, 강력한 함정을 확보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다국적 연합작전 능력을 키우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이춘근(박사/한국해양전략연구소) : "세계 다른 무역 국가와 해양질서, 해양안전을 유지하는데 합동작전 또는 동참할 수 있는 그 정도 수준의 해군력을..."
또한, 최소 10년 앞을 내다보는 "차기 해군력 건설 계획"을 세워 치밀하게 추진하는 것도, 해군이 떠안은 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