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우승-6강 결판 ‘운명의 최종전’

입력 2008.11.07 (21:54)

수정 2008.11.07 (21:55)

<앵커 멘트>

올 시즌 숨가쁘게 달려온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가 이번 주말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정규리그 우승팀과,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6위까지의 주인공이 모두 가려집니다.

박수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원과 서울 성남, 치열했던 빅 3의 선두 경쟁이 최종전까지 왔습니다.

2위 서울에 골득실차로 앞선 수원은 인천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일단 우승이 유력합니다.

하지만, 비기거나 패하면 서울이나 성남에 역전 우승을 허용할 수 있어 끝까지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송종국(수원 주장) : "수원에 온 지 4년째 우승을 한 번도 못해 미안하다. 주장으로서 꼭 우승하고 싶다."

포항과 원정을 치르는 서울은 큰 점수차 승리를 노립니다.

수원과 서울이 모두 이기면 골득실과 다득점으로 우승이 가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기성용(서울 미드필더) : "우리 팀이 충분히 자신감 갖고 좋은 경기력 보여왔으니까, 우승한다면 나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남도, 수원과 서울이 모두 지고 대구를 물리치면 역전 우승이 가능합니다.

6위 인천과 7위 경남, 8위 전북의 6강 싸움도 마지막까지 예측불헙니다.

 인천이 수원을 잡으면 6강행을 확정하지만, 비거나 패할 경우 다양한 경우의 수가 생겨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숨막히는 승부가 예상됩니다.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 K리그 통산 만 호 골의 주인공도 최종전에 가려집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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