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NH농협 프로배구 여자부의 흥국생명이 거포 김연경의 맹활약으로 GS칼텍스를 물리치고 올시즌 1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한편, 남자부의 신생구단인 우리캐피탈은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는데요.
프로배구 소식은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해결사는 역시 김연경이었습니다.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무려 30득점.
특히, 마지막 5세트, 잇단 강타는 승리에 결정적이었습니다.
자신이 직접 끝내기보다 동료에게 기회를 주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연경 (흥국생명)
라이벌전답게 두 팀의 공방은 뜨거웠습니다.
GS칼텍스는 견고한 수비로 3세트까지 2대 1로 앞서 이기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4세트들어 흥국생명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3대 2로 승리를 거둔 흥국생명은 상대전적 3승 1패의 우세를 지켰습니다.
<인터뷰> 이승현 (흥국생명 감독)
우리캐피탈은 KEPCO45와의 시범경기로 프로배구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경기에서는 3대 0으로 졌지만,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줬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신협상무를 제치고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