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가 이번엔 뮤지컬 주인공으로 변신합니다.
오늘부터 사흘간 국내팬들에게 멋진 아이스쇼를 선사할 예정인데요.
카멜레온 같은 김연아 선수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환상의 무대, 기대되시죠?
아이스쇼 연습 현장으로 정현숙 기자와 함께 가보겠습니다.
<리포트>
뮤지컬과 함께하는 피겨의 멋, 김연아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번 아이스쇼의 주제입니다.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장엄한 선율이 빙판위에 흐르면, 크리스틴으로 변신한 김연아가 스핀의 황제 랑비에와 애절한 사랑연기를 선보이게 됩니다.
전 출연진이 함께하는 화려한 오프닝은 아이스쇼의 시작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인터뷰> 랑비에
김연아는 피날레에서 맘마미아의 댄싱퀸으로 변신합니다.
대형 전광판 앞에서 특별한 무대를 연출할 비보이들의 공연은, 김연아의 넘치는 끼와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연아
승부에 대한 부담 없이 즐기는 훈련인만큼 웃음꽃이 떠날 새가 없습니다.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7번이나 무대에 출연해, 세계선수권 우승의 감격을 함께한 국내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