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송일국·박경림, 나라 사랑은 ‘집안 내력’

입력 2009.06.12 (09:06)

수정 2009.06.12 (10:46)

<앵커 멘트>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뜻 깊은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좋은 일에 빠지지 않는 분들이죠? 연기자 송일국 씨와 박경림 씨가 특별한 행사에 참석 했습니다.

오랜만에 뵙는 반가운 두 분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어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호국 보훈의 달 행사, 이곳에서 1월 드라마 종영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송일국 씨를 만났는데요.

<인터뷰>송일국 : (무슨 일로 왔는지?)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달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반가운 얼굴, 박경림 씨 역시 좋은 일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박경림 : “안녕하세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많잖아요. 그 분들을 한 번 더 생각하고...”

송일국 씨는 김좌진 장군의 외증손자이자 독립유공자로 알려졌으며 박경림 씨 역시 아버지가 국가유공자라고 하는데요.

<인터뷰>송일국 : “배지에 담긴 의미를 알아요?”

<인터뷰>학생들 : “네. 알아요.”

<인터뷰>송일국 : “맨 위에 태극마크는 나라에 대한 희생...”

송일국 씨, 배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국가보훈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인터뷰>송일국 : (오늘 행사의 의미는?) "보통 우리가 나라사랑이라는 말은 참 쉽게 하는데... 사실 그게 피부에 와 닿지는 않잖아요. 나라 사랑의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그런 마음에서 달아 드리고 있어요.”

박경림 씨, 팬들에게 정성스런 사인과 함께 다정한 악수도 잊지 않는데요..

얼마 전 아기 엄마가 된 박경림 씨, 그래서일까요? 유난히 어린 팬들에게 다정한 모습입니다.

<인터뷰>박경림 : (아들이 지금 몇 개월인지?) "이제 4개월 반 정도 됐어요."


뚜렷한 이목구비로 신생아계 훈남으로 떠오른 아들 민준 군의 모습인데요..

<인터뷰>박경림 : (아들이 누구를 닮았나?) "왔다 갔다 해요. 얼굴이 하루는 절 닮은 거 같다가 하루는 아빠를 닮았다 그랬는데...제가 ‘이러지 마라.’ 조용히 타일렀어요. 방에 문을 잠그고 ‘너 엄마 닮으면 힘들다.’ 이래서 요즘 다시 아빠 쪽으로 가고 있어요."

<인터뷰>PD : "아기 낳고 훨씬 더 예뻐진 것 같다."

<인터뷰>박경림 : "감사합니다. 김지선 씨처럼 채질 인가 봐요."

박경림 씨, 출산 후 한층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돌아와 화제를 모았는데요.

<인터뷰>사회자 : "민준이, 어디로 낳은 거예요? 너무 예뻐진 거 아니에요?"

<인터뷰>박경림 : "보이지 않는 곳에 (살이 있어요.)"

<인터뷰>박경림 : (출산 후 몸매관리 비결은?) "일단 운동을 많이 했고, 모유수유하면서 살이 좀 빠졌고, 그러고 나서는 요가도 하고 필라테스도 하고 수영도 하고 걷기도 하고 다양하게 했던 것 같아요."

송일국 씨의 깜짝 팬서비스에 학생들의 함성이 이어지는데요. 역시 송일국 씨의 인기, 대단하죠?

<인터뷰>송일국 : "(오늘 즐거워 보이는데?) 오랜만에 밖에 나와서"

<인터뷰>송일국 : "1월 달에 드라마 촬영 끝나고"

<인터뷰>송일국 :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그동안이요? 그동안 집에서 조용하게 지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마운 팬들과의 사진촬영 또한 잊지 않았는데요. 지난해 유부남이 된 송일국 씨, 아직은 아기를 안는 모습이 영 어색하죠?

<인터뷰>PD : "이런 아기 보면 아기 낳고 싶지 않아요?"

마음 따뜻한 두 분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더 뜻 깊은 하루였는데요.

<인터뷰>송일국 : (앞으로 활동계획?) "당분간은 그동안 못했던 운동도 하고 여행도 다니려고 하고, 조만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 찾아뵙겠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인터뷰>박경림 : (앞으로 활동계획?) "7월 초부터는 저를 만나실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아무쪼록 모두들 건강하시고, 저는 앞으로도 텔레비전에서 많이 웃겨드리고 예전의 박경림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기대하세요."

송일국, 박경림 씨 두 분!! 앞으로 좋은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