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의 강경 대응에 앞서 유엔 안보리는 오늘 새벽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화물검색까지 포함된 유례없이 강력한 제재입니다.
뉴욕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앵커멘트>
<녹취>바키 일킨 (유엔 안보리 의장)
초안의 원문 그대로 채택된 대북 제재 결의안 1874호는 북한의 핵실험을 가장 강도 높은 어조로 비난하고, 무기 금수와 화물검색, 금융제재 등 어느때 보다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녹취>로즈마리 디칼로(유엔 미국 부대사)
중국과 러시아 대표는 북한 핵실험을 비난하면서도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녹취>좡 예-쑤웨(유엔 중국 대사)
안보리 이사국이 아닌 우리나라는 특별 발언권을 얻어 북한측에 한반도의 상황을 악화시킬 행동을 그만두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박인국(유엔 한국 대사)
유엔 회원국들은 앞으로 45일 안에 결의안의 구체적인 이행조치들을 보고해야 합니다.
황상무 유엔도 1년간 7인 전문가 그룹을 운영하며 이행조치를 점검할 예정이지만, 중국의 협조없이는 실질적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형편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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