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엔군으로 참전했던 노병들이 한국을 다시 찾았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전쟁의 비극과 참상을 잊지는 않았을까 걱정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모든게 파괴됐고 부모잃은 아이들은 길거리에 나앉았습니다.
그곁을 지켜준게 6.25 참전국 용사들입니다.
잿더미를 뒤로하고 그들 나라로 돌아간지 59해,이제는 백발의 노병이 돼서 다시 이 땅을 찾았습니다.
세상천지가 뒤바뀐데 놀라워하는 노병들은 탈없이 자란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6.25가 혹 잊혀진 전쟁이 되진 않았을지 걱정입니다.
<인터뷰>래리 카이널드
형제가 참전했던 미국인 커민스 씨, 참전 용사들의 이야기를 쓴 책을 들고 한국을 찾았습니다, 책 주인공인 참전용사들이 세상을 뜨기 전 그들의 이야기를 남기고 싶어서입니다.
<인터뷰>윌리엄 커민스
미지의 나라에서 생사를 넘나들었던 참전용사들,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꼭 들려주고싶은 게 있습니다.
<인터뷰>허먼 영스마
전쟁의 참상을 경험치 못한 이땅의 젊은이들,그들을 일깨운다며 이국의 노병들이 한국전을 기억에 되살리고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