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해 11회째를 맞는 동두천 록페스티벌이 동두천 소요산 관광지에서 열렸습니다.
아마추어에서 국내 정상급 록밴드까지 대거 참가해 막바지 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분방한 젊음의 몸짓이 무대에 가득합니다.
고등학생 록밴드도 솜씨만큼은 프로 수준.
막바지 여름을 달구는 더위는 환호와 함께 날려보냅니다.
<인터뷰>조은영(서울 등촌동) : "여기 드럼소리, 기타소리 들으니까 너무 신나고 가슴이 울리고 그래요. 앞으로 남은 공연 잘 구경하고 갔으면 좋겠어요."
동두천 록페스티벌은 165개 아마추어 밴드의 경연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무대 뒤 긴장도 젊음이 함께 하기에 축제의 일부가 됩니다.
<인터뷰>아마추어 록밴드 '바닐라시티' : 저희 노래는 여러분들이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거든요. 이번 페스티벌, 공기 좋은 소요산, 함께 신나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예!"
행사 기간에는 그룹 백두산을 비롯해 장호일 밴드, 문희준 밴드 등 국내외 30여개 록그룹이 참가해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인터뷰>유현상(그룹 '백두산') : "최고입니다. 이 동두천 록페스티발 하면 전통이 있으니까요, 우리 그룹들의 생명줄 같은 축제가 아닌가 합니다."
음반 할인행사와 유명 그룹 사인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마련되는 이번 축제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