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영진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이곳 서울광장은 빗줄기가 굵어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조문객들은 선구자 등의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헌화하고 또 일부는 큰절을 하며 고인의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현재 조문객들은 백여 명 정도가 줄을 서서 조문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광장 분향소에는 오늘 오전에만 11시까지 천 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비롯해 어제부터 지금까지 만 명이 넘는 시민이 조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제단과 현수막 보강 작업을 위해 이곳 분향소에 대한 조문을 자정에 중단했다가 오늘 아침 6시부터 재개했습니다.
어제저녁에는 일을 마친 직장인들이 몰리면서 한 때 40분 이상 기다려야 조문을 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시민들은 숙연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조문을 하고 있지만 일부는 애통함을 참지 못해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분향소에서는 이강래 민주당 원내 대표와 김진표 민주당 의원, 김민석 전 의원 등이 상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설치된 70여 개 분향소에는 서울광장 조문객을 포함해 모두 6만여 명이 찾아 고인을 애도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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