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잠시후, 중국의 국가 부주석, 시진핑이 서울에 도착합니다.
중국의 차기 주석으로 유력한만큼, 우리 정부의 예우도 각별합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이 오늘 밤 특별기로 서울공항에 도착합니다.
차관급만 6명을 대동합니다.
시진핑 부주석(56)은 혁명 원로인 시중쉰의 아들로 정치국 상무위원 서열 6위입니다.
지난해 3월 부주석에 올랐고 후진타오 주석의 유력한 후계자입니다.
부인 펑리위엔은 중국 국민가수로 시 부주석보다도 유명합니다.
최고 지도자가 유력한 만큼 우리 정부의 예우도 특별합니다.
시 부주석의 입국 일정을 오늘로 앞당기게 해, 내일 이명박 대통령 예방 시간을 마련해줬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 부주석) : "양국관계와 공동관심사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것입니다."
류우익 주중대사가 도착부터 출발까지 시 부주석의 전 일정을 밀착 수행하고, 경주 방문 일정까지 모든 경호는 청와대에서 책임집니다.
시 부주석은 지난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위원장을 만났고, 정부는 시 부주석 초청을 위해 1년 넘게 공을 들여왔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양국 고위층 간에 서로 교환방문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우리가 중국 주요지도자들에 대해서는 초청을 했습니다."
시 부주석은 일왕 면담 등 일본에서도 특별 대우를 받았으며, 미얀마와 캄보디아를 방문하며 후계자 입지를 다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