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김태균이 시즌 6호와 7호 홈런을 잇달아 쏘아 올리며 화려하게 5월을 시작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대 1로 뒤진 3회.
김태균은 단숨에 승부를 뒤집는 시즌 6호 석점홈런을 날렸습니다.
니혼 햄 투수 마쓰이의 141km 직구를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틀만의 홈런이자 홈구장에서 터뜨린 첫 홈런입니다.
불붙은 김태균의 홈런포는 5회 다시 폭발했습니다.
4대4 동점의 균형을 깨는 한점짜리 7호 홈런을 날렸습니다.
올 시즌 두번째 연타석홈런입니다.
김태균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에 8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홈런 7개에 3할2푼1리의 타율 33타점을 기록한 김태균은 역대 어느 선수보다 빠르게 일본야구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일본투수들의 각도 큰 변화구에 대한 적응도가 높아진데다 특유의 간결한 테이크백으로 임팩트 능력이 좋아졌기때문입니다.
5월을 화려하게 시작한 김태균, 지바 롯데의 4번타자로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