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열린 한국전 참전 용사 위한 ‘보은의 경매’

입력 2010.10.13 (07:20)

<앵커 멘트>

한국전 참전 영국군 용사들을 위한 이색 자선경매가 영국에서 열렸습니다.

경매 수익은 모두 한국전 참전 영국군 용사회에 기증될 예정입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전 참전 영국군 노병을 위한 이색 자선 경매.

영국의 미술 애호가와 참전 노병 등 2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경매에 붙여진 건 한국의 젊은 작가 40명의 작품들.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특별 제작된 이 작품들은 모두 경매를 위해 무상 기증됐습니다.

작품 하나하나에는 한국전 참전 영국군 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겼습니다.

경매회사 소더비는 경매를 무료로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로드 달마니 공작(소더미 부회장):"내가 기꺼이 도와주게 된 건 한국의 예술가들이 다른 지역사회에선 할 수 없는 일들을 함께 해냈기 때문입니다."

작품의 경매 수익은 모두 영국의 한국전 참전용사회에 기증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오마르 사이아드(펀드매니저):"(내가 구입한 작품은)남북한의 상황을 아름답고도 긴장감 있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경매참가자들에겐, 한식 문화 재단의 지원으로 품격있는 한식 만찬이 제공돼 영국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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