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NH 농협 프로배구에서 2위 현대캐피탈이 켑코45를 물리치고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생일을 맞은 김호철 감독에겐 더욱 값진 승리였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후 선수 대기실에서 김호철 감독이 선수들과 팬들로부터 뜨거운 생일 축하를 받습니다.
<녹취> 여자 팬들 : "감독님 사랑해요"
김호철 감독으로선 생일에 승리를 거둬 기쁨이 두 배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호철(현대캐피탈 감독) : "팬들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하고 선수들도 더욱 노력"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3대 0 완승으로 생일 선물을 했습니다.
센터 이선규는 가로막기 7개나 기록하며 켑코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소토는 18득점으로 주포 문성민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문성민은 16득점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문성민 : "더 좋은 모습 보여서 감독님에게 더 좋은 모습, 마지막에 웃게끔 하겠다"
현대캐피탈은 3연승을 달려 선두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2위 현대캐피탈은 모레 약체 상무신협과 대결한 뒤 오는 일요일 1위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승차를 좁힌다는 구상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