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중부 호우특보 ‘최고 250㎜’

입력 2011.07.11 (07:58)

수정 2011.07.11 (09:30)

<앵커 멘트>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폭우를 퍼붓던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최고 250mm가 넘는 폭우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밤새 장마전선은 중부지방까지 올라왔습니다.

잠시 약해졌던 빗줄기는 서해안 지역부터 강해져, 새벽부터 충남과 전북지방 곳곳에 한시간에 20mm안팎의 세찬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청도와 경기남부엔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 앞으로 중부지방에선 빗줄기가 계속 굵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은 오늘 낮동안 계속 중부지방에 머물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지방 곳곳에 돌풍이 불면서 한시간에 30mm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우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 충청북부에 최고 250mm 이상, 충청과 강원영동에 50~120, 전북과 경북북부는 20~70mm가량입니다.

장마전선은 오늘 밤부터 세력이 다소 약해지겠지만, 내일 오후부터 다시 강해지겠습니다.

장마전선은 이후에도 당분간 중부지방에 걸쳐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에따라 오는 금요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고, 추가 비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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