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하인즈 워드, 음주운전 혐의 체포 外

입력 2011.07.11 (07:58)

수정 2011.07.11 (09:32)

<앵커 멘트>

폭우 소식에 비 피해 우려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모쪼록 꼼꼼히 대비하시기 바라고요.

굿모닝 지구촌, 오늘은 한국계 미국인 프로 풋볼 스타, 하인스 워드의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슈퍼볼 최우수선수 수상 이후.

4년 연속 미국 프로풋볼리그 올스타에 뽑힌 하인스 워드.

얼마 전에는 미국 한 방송사 댄스 경연대회에서 챔피언을 차지했던 그가, 어제 새벽, 음주운전으로 구금됐다가 천 3백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습니다.

하지만 워드측은 운전 당시 취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는데요.

그렇다면 대체 뭐가 진실일까요?

지켜봐야겠습니다.

세르비아 39도…유럽 불볕더위 기승

분수대에 발을 담그는 사람들.

애완견을 물 속으로 풍덩 빠뜨리거나~

아예 직접 몸을 흠뻑 적시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는 40도에 육박하는 등 한창 기승을 부리는 불볕더위를 이렇게 즐기는 곳도 있지만요.

동아프리카 가뭄에 피난민·기아 급증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곳도 적지 않은데요.

케냐와 에티오피아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선 영양 실조와 기아로 매일 수백 명의 아동들이 목숨을 잃는 가운데 먹을 거리를 찾아 헤매는 피난민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브라질 빈민가에 케이블카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빈민가에는 케이블카가 설치됐습니다.

빈만가에 무슨 구경꺼리라도 났냐고요?

이 곳의 열악한 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는데요.

이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케이블카 152대가, 한 시간은 족히 걸리던 출퇴근 시간을, 15분으로 줄여주며 빈민촌 3천여 명의 발이 될 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류 안개’ 한 폭 수묵화 연출

여기 중국 산둥성 얀타이시의 케이블카는 온통 희뿌연 안개에 휩싸였습니다.

말 그대로, 한 폭의 수묵화 같은데요.

특히 펜글라이 시에선 3대 자연의 신비 중 하나라는, '이류 안개'입니다.

이 장면을 보려고 이른 아침부터 산을 오르는 중국인들도, 적지 않다네요.

페루 리마, 개들의 합동 결혼식

하얀 베일에 싸인 강아지.

꽃길을 걷는 이 행렬은 바로, 강아지들의 합동 결혼식입니다.

마침내 혼인 서약을 의미하는 발바닥 도장으로 결혼식은 끝을 맺는데요.

강아지 주인들은 하나같이, 가족의 소중함과 그 책임감을 함께 느끼고 싶어서, 이같은 강아지 결혼식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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