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에서 서희경이 단독 선두를 달리며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경기는 일몰로 중단돼, 내일 재개됩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3, 4라운드를 오늘 하루에 치르는 강행군 속에 서희경이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서희경은 먼저 3라운드에서 버디 네 개와 보기 한 개로 세 타를 줄여, 상위권으로 도약했습니다.
서희경은 4라운드에서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탔습니다.
2번 홀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했고, 6번 홀부터 9번홀까지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았습니다.
전반 아홉 개 홀에서만 버디 다섯 개를 기록했습니다.
서희경은 최종합계 3언더파,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유소연도 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유소연은 15번 홀까지 2언더파, 단독 2위로 서희경을 한 타차로 추격했습니다.
두 선수 가운데 한 명이 우승하면 한국 선수로는 5번째로 US 여자오픈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크리스트 커가 3위, 안젤라 스탠퍼드가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경기는 일몰로 중단돼, 마지막 라운드가 내일 재개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