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윌리엄 왕세손 부부 첫 해외 순방 外

입력 2011.07.12 (07:52)

수정 2011.07.12 (09:05)

<앵커 멘트>

결혼 축하금만 17억 원 이상, 이제는 케임브리지 공작과 공작 부인이란 칭호를 갖게 된 이 부부~

맞습니다!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세손 부부죠,

결혼 뒤 첫 해외 순방을 막 마쳤는데요.

어땠을까요?

굿모닝 지구촌에서 확인합니다.

<리포트>

지난 달 30일부터 열흘가량 캐나다와 미국 방문에 나선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 부부.

전 세계에서 천3백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어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좇았는데요.

특히 캐서린 왕세손비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캐서린 패션에 초관심!

그녀의 감각적인 패션도 초미의 관심사였는데요.

영국에서 출국할땐, 캐나다 브랜드의 단아한 원피스와 재킷을 캐나다에 도착할땐 캐나다 태생 디자이너의 화려한 원피스로 캐나다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요.

캐나다 건국 기념일 행사에선 더 빛나는 패션 감각을 뽐냈습니다.

하얀 원피스에 빨간 모자~

어째~캐나다 국기에 맞춘 것 같지 않나요?

카우보이 경연에선, 부부가 나란히 선물받은 카이보이 모자 패션을 선보이는 등 캐나다와 미국에서 군인들, 아이들, 또 국민들과의 각종 일정을 소화해낸 윌리엄 왕세손 부부.

화제가 된만큼, 실제 영연방 국가들이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는 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스레브레니차 학살’ 16주년

한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선 어제 `스레브레니차 학살' 16주년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지난 1995년 7월 11일, 보스니아 내전 당시, 이슬람계 주민 8천여 명이 세르비아계 스르프스카 공화국 군사령관이었던 라트코 믈라디치에 의해 목숨을 잃었는데요.

당시 희생자로 추가 확인된 유해 6백여 기가, 어제 추모공원에 추가로 안치됐습니다.

토끼 높이 뛰며 달리기 대회

보송보송~ 토실토실~ 앙증맞은 토끼들은 오늘의 선수들입니다.

들어는 보셨나요?

'토끼 높이뛰며 달리기 대회'인데요.

차례로 25, 35, 40센티미터 허들을 넘으며 결승점에 도달해야 하는 경주입니다.

스칸디나비아에서 시작돼, 독일에선 이제 2회째를 맞는 아마추어 경기인데요.

주인들은 자신의 토끼가 유달리 똑똑하고 활달해서 이런 경기를 만들어 참여했다고 하네요~

경기보다 멋진 소년의 막간 댄스

마이클잭슨의 곡 '스릴러'에 맞춰, 문워크에 로봇 춤까지 완벽 소화해내는, 전광판 속 소년.

미국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를 보러왔던 관중들도 소년의 깜짝, 막간 서비스에 환호성과 탄성을 터뜨리는데요.

열성적으로 자주 경기장을 찾는 팬이라도, 보통은 수줍어하기 마련인데, 이 쇼맨십 가득한 소년은 더 과감하게 야구장을 흠뻑 달구며~선수들에게도 여유를 선사했습니다.

크게 될 것 같죠?!

‘얕보다 큰코다쳐!’ 칠면조의 반격

이 남성, 새하얀 칠면조를 보더니~ 슬슬 말을 거는 폼이, 시비를 거는 듯 하죠?

주먹을 휘드르며 잔뜩 약까지 올리더니~

화난 칠면조의 기습 공격에 그만 엉덩방아를 찢고, 줄행랑을 칩니다.

얌전한 칠면조 우습게 봤다가, 된통 당했네요!

‘바베큐 파티 준비 중이에요’

마당 한 편에 세워둔 바베큐 그릴이 슬슬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자세히 보니, 그 아래서 거북이 한 마리가 등껍질을 이용해 그릴을 끌고 있었던 건데요.

주인의 바베큐 파티 준비를 돕는 중이었을까요?

아니면 따로 몰래 바베큐를 해먹으려던 거였을까요?

가서 물어볼 수도 없고 궁금하네요.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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