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가대표의 새 산실이 될 진천 선수촌이 다음달 개촌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년 런던 올림픽은 물론,7년 뒤에 있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 육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좁은 태릉선수촌이 수용하지 못했던 국가대표들이 새로운 둥지를 찾게됐습니다.
모두 12개 종목,350여명의 선수들이 입촌할 진천 선수촌입니다.
제2의 박태환을 키워낼 수영장은 경영은 물론,다이빙과 싱크로,수구용까지 3개가 지어졌습니다.
26년된 태릉 수영장 한개에서 훈련해 왔던 수영대표팀엔 획기적인 변화입니다.
<인터뷰>정다래(수영 국가대표) : "올림픽을 치러도 될 만큼 웅장하다. 정말 기대가 된다."
사격대표팀은 세계적 수준의 훈련장을 갖게됐습니다.
테니스대표팀을 위해선 실내와 야외코트 14개가 마련됐습니다.
태릉에 입촌할 수 없었던 육상대표팀도 이젠 최신 트랙에서 뛸 수 있습니다.
야구대표팀 전용 훈련장도 곧 완공됩니다.
특히 2단계 증축에 들어갈 경우, 3개의 빙상 경기장들이 추가됩니다.
쇼트트랙과 아이스하키,컬링 전용경기장이 예정돼 있어,7년 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