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침체로 내집 마련 기간 다소 줄어

입력 2011.07.19 (06:22)

수정 2011.07.19 (08:54)

주택시장 침체로 도시근로자가 내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다소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금융공사 자료를 보면 1분기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은 4.37로, 지난해 말보다 0.08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는 중간 소득의 도시근로자가 번 돈을 모두 모을 경우 중간 가격의 주택을 사는 데 걸리는 기간이 4년 4개월로, 지난해 말보다 한 달 정도 줄었다는 뜻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중산층 근로자가 서울에서 집을 사는 데는 평균 8년 8개월이 걸렸지만 지난해 말보다는 5개월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집값이 오른 부산과 경남에선 4년 6개월과 3년 5개월로 3개월씩 늘었습니다.

또 경북과 전남에선 각각 1년 11개월과 1년 10개월로 2년 미만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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