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주 프로야구에서는 삼성의 모상기가 선배 양준혁을 흉내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얼마나 똑같은지 주간 명장면에서 확인해보시죠.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굵은 비로 경기가 최소되자 모상기가 은퇴한 양준혁으로 변신합니다.
특유의 만세타법부터 건들거리는 자세와 표정까지 똑같습니다.
1루에서 아웃된 뒤 혀를 내두르는 모습까지, 양준혁을 완벽하게 재현한 모상기는 비때문에 실망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모상기: "TV로 중계되는 줄도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까 제가 봐도 정말 웃겼어요."
넥센의 턱돌이도 우천 세리머니의 달인입니다.
물고기 인형 등 다양한 준비물로 팬들의 지루함을 씻었습니다.
장맛비에 이은 무더위로 선수는 물론 팬들도 지칩니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기, 강정호는 그래도 호수비로 마무리했지만 롯데 강민호는 눈앞에 떨어지는 공을 놓쳐 고개를 숙였습니다.
응원인지 놀리는 건지 모를 피켓을 든 LG팬.
사자 아빠와 호랑이 엄마 사이에서 삼태 유니폼을 입을 수 밖에 없었던 아이까지, 프로야구는 어느새 4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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