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보러 한국 왔어요”

<앵커 멘트>

세계적으로 k-pop 열풍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 K-pop 팬 백여 명이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미국에서 K-pop 공연이 열리기를 기다리다 못해 직접 공연을 보기 위해서 왔다고 합니다.

김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다 건너 미국에서 K-pop의 본고장을 찾은 한류 팬들.

현지에서 케이팝 공연이 열릴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직접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한국에 온 설레는 마음을 좋아하는 케이팝 노래로 표현합니다.

<녹취>"Gee, Gee, Gee, be, be~"

우리말 가사도 또렷한 발음으로 따라합니다.

<녹취>"오,오,오빠를 사랑해, 아,아,아, 많이 많이해!"

<인터뷰> 지미:"K-pop 가수들은 굉장히 특별하고 미국의 가수들과 굉장히 차별화돼 있어요"

멤버마다 매력적인 춤과 노래로 무장했다는 게 이들이 말하는 K-pop의 매력입니다.

<인터뷰> 알렉스:"여러가수들이 그룹으로 함께 하나의 공연을 보여주는 건 미국에서는 보기 힘든 아주 특별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이들은 오는 24일 소녀시대의 콘서트를 관람하고, 이튿날엔 KBS를 찾아 '불후의 명곡'을 방청할 예정입니다.

경복궁과 청계천 등을 돌며 한국 문화 체험에도 나섭니다.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pop 열풍이 이제 한류 관광까지 이어주는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 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