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남미 최강을 가릴 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우루과이와 파라과이가 만나게 됐어요.
네, 파라과이가 4강전에서 베네수엘라를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파라과이는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도 결승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결정적인 기회는 베네수엘라가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3번이나 골대를 맞혔습니다.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습니다.
파라과이가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 속에 베네수엘라를 5-3으로 물리쳤습니다.
승부차기 승리는 공식 기록에서 무승부로 처리되는데요.
이로써 파라과이는 조별리그에서 3무승부, 8강도 승부차기로 통과한 데 이어 4강까지 5경기 연속 무승부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파라과이는 대회 14번 우승에 빛나는 우루과이와 남미 최강을 놓고 다툽니다.
이번 주 일요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박태환 선수가 자유형 400미터에 나서는데요.
오전 10시에는 예선전을, 그리고 저녁 7시부터는 결승전을 KBS 2TV를 통해서 전해드립니다.
스포츠 하이라이트,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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