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성수기 서울~강릉 8시간 걸려

입력 2011.07.22 (12:59)

수정 2011.07.22 (13:11)

<앵커 멘트>

여름 휴가길, 차가 막혀 고생한 기억이 있을텐데요.

올 여름 휴가 성수기에도 고속도로마다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여 서울에서 강릉까지 8시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휴가객이 집중되는 시기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입니다.

이 기간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자동차로 최장 7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서울에서 부산은 8시간 반, 서울에서 광주는 6시간 40분 소요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전망했습니다.

정체가 심할 경우 만종 분기점에서 문막 등 19개 구간에서는 갓길 차로제가 운영됩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의 조사 결과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세 값이 2억 5천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사상 최고가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가 4억 3천 5백 여 만 원으로 전국 최고가였습니다.

또 강남구 4억 천 4백여 만 원, 용산구 3억 4천 5백여 원 순이었습니다.

업체측은 강남권에서 재건축으로 주민 이주가 시작돼 전세 수요가 대폭 늘어나면서 전세가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장마에 이어 폭염이 계속되면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난 직후인 지난 18일부터 20일 사이 배추는 10kg 그물망 특품의 가격이 8천 811원에서 만 309원으로 17% 올랐습니다.

수박과 참외값도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각각 22.5%와 62.5% 상승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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