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레이저 장갑’ 실제 발명 外

입력 2011.07.23 (10:02)

수정 2011.07.23 (10:52)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 주간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영상들을 모아봤습니다.



먼저 행복한 나들이장소가 불행한 사고현장으로 변하는 순간을 포착한 동영상입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지난 17일, 인도의 파탈파니 폭포에서 발생한 사고영상이 화제입니다.



인도의 대표적인 나들이 장소인 이 폭포는 상류의 국지성 호우로 불어난 물이 쏟아지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는데요.



빠져나갈 타이밍을 놓친 한 가족이 결국 계곡 한 가운데 고립되고 맙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물은 이들의 허벅지까지 차올랐는데요. 거센 물살 속에서 안간힘으로 버티던 이 가족!



그러나 한 명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모두 물에 휩쓸리고 마는데요.



주변에선 안타까운 비명만 지를 뿐입니다.



결국 일가족 중 두 명은 구조에 성공했지만 세 명은 목숨을 잃고 말았는데요.



자연은 불시에 무섭게 급변할 수 있죠?



사전에 날씨예보를 접하고 피서지에서는 위험행동을 삼가는 것!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레이저 장갑이 실제로 발명돼 화제입니다.



독일의 발명가 파트릭 프리베가 만든 것으로 평균 출력이 1000밀리와트 급이라 특수 보호 안경을 쓰지 않고 이 빛을 맞는다면 즉각 시력을 상실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하죠?



당연히 위력도 엄청납니다.



성냥을 향해 레이저를 쏘니 이렇게 불이 활활 타오르고요.



벽에 붙은 풍선은 한 번에 맥없이 터져버립니다.



누리꾼들은 “눈앞에서 공상과학영화를 보는 느낌이다”라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일부는 “너무 위험하고 무기로 개발 될 것 같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메이저리그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와중, 아버지와 두 딸이 관중석에서 흥겨운 댄스를 추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아빠의 막춤을 따라 추는 두 딸! 신명이 난 부녀의 무대가 경기장을 더욱 즐겁게 만드는데요.



그런데 아버지가 너무 흥분하신 것 같습니다.



관중석 바닥에 그냥 누워버린 아빠를 보고 작은딸이 황당한 표정을 짓는데요. 하지만 이내 합동공연을 재개하는 부녀입니다.



즐거운 피서가 따로 있나요?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시간이 이상적인 피서 아닐까요?



<앵커 멘트>



여름 피서지에서 남들도 다하는 평범한 물놀이는 하고 싶지 않다면 이 사진 놀이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바로 이렇게 말입니다.



여름을 맞아 이색적인 사진 놀이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레저 다이빙>이란 이름의 이 사진놀이는 수영장 다이빙 직전 공중에서 독특한 포즈로 떠있는 모습들을 찍는 건데요.



마치 하늘을 나는 영웅들처럼 몸을 최대한 수면과 평행하게 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하죠?



수영복 차림은 기본이고요. 각자의 개성과 아이디어를 뽐내기 위해 정장이나 잠옷 등, 별난 복장을 한 사람도 있습니다.



신문, 물뿌리개 같은 소품도 이용하죠? 더불어 곧 물에 빠질 걸 겁내지 않고 천연덕스러운 표정연기도 필요합니다.



왠지 국내에서도 레저다이빙 놀이가 유행할 것 같네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는 강아지가 주인의 무르팍에서 잠이 들었는데요.



옆에 있는 인형보다 훨씬 귀여운 것 같죠?



그런데 누구에게 잠버릇을 물려받은 건지 잠꼬대가 여간 심한 게 아닙니다.



대체 무슨 꿈을 꾸는지 쉴 새 없이 울음소리를 내더니 이제는 온몸을 꿈틀꿈틀 비틀어대는데요. 꿈자리가 영 좋지 않나봅니다.



이 강아지처럼 깊은 잠에 들 수 없는 열대야가 최근 계속되고 있는데요.



미리 대비해서 보약 같은 잠,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지난 13일 미국 법정에서 판사를 공격하는 여성의 동영상이 공개돼 화젭니다.



자신을 기소한 전 남편의 진술에 계속 불만을 제기하는 여성! 판사가 법정모욕죄로 10일 동안의 구류형을 내리자 판사석으로 몸을 날려 판사를 공격합니다.



법정 경호원들이 즉각 그녀를 제압하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기도 했는데요.



잠깐 당황했지만 금방 도도하고 담담한 자세를 유지하는 판사를 보니 아무나 그 자리에 앉을 순 없을 것 같네요.



인터넷을 넘어 광고계도 섭렵한 ‘옹알이 쌍둥이’의 경쟁자가 나타났습니다.



3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이 영상의 주인공은 곧 생후 10개월이 되는 한국 여자아긴데요.



엄마를 보고 방긋 웃던 중에 찾아온 달콤한 잠의 유혹!



“와~ 우리 엄마다!! 근데 좀 졸리네...”



머리가 침대 바닥에 닿자마자 졸음 때문에 미소가 달아났습니다.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 깜찍한 미소와 함께 다시 일어났지만 금세 무거워진 고개를 떨어뜨리고 말죠? 졸음을 딛고 엄마를 향해 웃어주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아기 부모님이 부러워질 정도네요.



선하고 맑은 아기의 애교와 미소를 기억하시며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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