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 ‘80억 달러’ 경헙 합의…이 대통령 귀국

입력 2011.08.26 (07:03)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80억 달러 규모의 대형 경협 사업을 확보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귀국합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과 카자흐스탄 정부는 어제 한국전력과 삼성물산으로 구성된 한국기업컨소시엄이 카자흐스탄의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권을 확보하도록 하는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또 LG 화학은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고 이 회사를 카자흐스탄 국영기업과 합자형태로 운영한다는 사업 계획서에 서명했습니다.

두 사업은 각각 40억 달러 규모로 전체 규모는 우리 돈으로 8조 7천억원에 달합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오늘 서명을 함으로써 앞으로 성공적인 추진이 될 것이고, 우리 한국 기업들이 성공적인 수행을 해나갈 뿐만 아니라 우리 정부도 깊은 관심을 갖고 협력을 하겠습니다."

코오롱도 카자흐스탄에 압축천연가스 충전소 100기를 건립하는 2천 7백억원 규모의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카자흐스탄 국영가스공사와 체결했습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기술협력센터도 설립하기로 하고 운영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정상회담 직후 대통령 별장에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감한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귀국합니다.

아스타나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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