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허리케인 만반 대비”

입력 2011.08.27 (07:04)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26일 뉴욕시를 비롯해 인구밀집지역인 미 동부 해안으로 접근하고 있는 허리케인 아이린과 관련해 재난당국과 해당 지역의 주민들을 상대로 '만반의 대비'를 해줄 것을 긴급 당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여름 휴가지인 매사추세츠주 마서스 비니어드 섬에서 발표한 대국민 연설을 통해 "허리케인이 지나갈 경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당장 대비해야 한다"면서 "현재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번 허리케인이 역사적인 파괴력을 지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허리케인 아이린은 최고풍속 170㎞ 이상의 강풍과 홍수를 동반할 것으로 예보돼 미 당국은 해안 인구밀집지역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뉴욕 시 당국이 미국 북동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린(Irene)'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저지대 주민들에게 사상 처음으로 의무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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