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제주 서귀포항에서 화물차가 바다에 추락해 한 명이 숨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닷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남성을 구조대원들이 구해냅니다.
어젯밤 8시쯤 제주 서귀포항 부두에서 화물차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 74살 강모 씨는 차량 밖으로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지만, 함께 타고 있던 부인 72살 오모 씨가 숨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구명 튜브를 이용해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올립니다.
다리를 건너던 54살 조 모씨가 발을 헛디뎌 하천으로 떨어져 그대로 숨진 겁니다.
경찰은 숨진 조 씨가 술을 마신 채 다리 위를 걷다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에는 서울 월계동의 한 건물 지하 노래방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반주 기계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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