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의 독도 망언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체계적인 역사 교육을 통해 대처해 나가자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남 교육청이 독도를 방문해 이같은 내용의 독도 교육 선언문을 처음으로 발표했습니다.
김대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릉도에서 뱃길로 87km...
1년에 50일 정도만 입도를 허락한다는 독도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경남 교육청이 초중고교생 30명과 함께 독도 체험에 나선 것입니다.
<인터뷰>조혜영(양 삼랑진고 1) : "아주 작고 조용한 섬인 줄 알았는데 큰 것 같고 독도가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소망을 하나하나 담은 소망 카드도 독도경비대에 전달했습니다.
<인터뷰>강봉구(도 경비부대장) : "소망편지까지 주시니까 저희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런 힘으로 독도를 철통같이 지키겠습니다."
교육청 단위로는 처음으로 교과 수업 확대 등 올바른 역사교육으로 독도를 지키겠다는 독도 교육 선언문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고영진(상남도 교육감) : "대한민국의 동쪽 끝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교육시키는 선언이 되겠고, 일본 교육자들에게도 주입이 돼서 자기들도 역사를 바르게 가르쳐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도동항에선 태극기 물결과 박수 소리가 넘쳐나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독도체험을 마친 학생들에게 독도는 가슴속 깊이 새겨졌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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