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오는 10월로 확정됐습니다.
여야의 총력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권이 빠르게 선거체제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세훈 서울시장의 즉각 사퇴로 오는 10월 26일 예정돼 있던 재보궐 선거의 판이 커졌습니다.
여야는 다음달 말이나 오는 10월 초까지는 내부 경선을 완료하고, 10월 7일까지는 후보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후보로 등록하려면 국회의원 등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10월 13일부터 시작됩니다.
서울시장 선거가 포함된 10월 재보선은 내년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띨 수 밖에 없어 여야의 총력전은 불가피합니다.
25.7%라는 주민투표율은 여야 모두에게 한번 해볼만하다는 가능성을 열어줬습니다.
<인터뷰>김기현 (한나라당 대변인) : "주민투표 과정에서 결집된 건전하고 합리적인 시민들이 적극 지지할 수 있는 후보를 내세우겠습니다.
<인터뷰>이용섭(민주당 대변인) : "오세훈시장의 전시행정을 바로잡고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일수있는 혁신적 인물을 공천하겠습니다."
여야 모두 사활을 거는 만큼 그 결과는 대선 주자들의 입지와 대통령의 임기말 국정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은 선거대책본부를 내일까지, 민주당은 선거기획단을 다음주까지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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