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더블딥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기아차는 공세적으로 미국 현지공장에서 옵티마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차가 장악해온 미국 중용차 시장에서 혈투가 시작됐습니다.
현지 공장을 박영환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옵티마가 현지 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연간 15만대를 생산합니다.
감각적인 외형을 유지하면서 미국인 취향에 맞춰 좌석 부분은 크게 바꿨습니다.
<인터뷰> 스튜어드 카운티스( 기아차 품질 담당 이사)
지난 1년 동안 기아 옵티마는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국에서 도요타 갬리와 혼다 어코드를 빠른 속도로 추격해왔습니다.
옵티마 판매량은 무려 264%나 증가했지만 일본차 어코드와 갬리는 각각 27%,23% 줄었습니다.
조지아주 정부도 큰 기대감을 내비칩니다.
<인터뷰> 크리스 커미스키(조지아주 경제개발국장)
기아차의 공세적 전략이 흐름을 달 경우 미국 시장에서 한국차 판매량은 사상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아차는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이곳 생산공장을 중남미까지 겨냥하는 글로벌 생산기지로 키워나가기로 했습니다.
조지아에서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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