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주택 붕괴…4명 매몰·2명 구조

입력 2011.08.29 (13:07)

수정 2011.08.29 (15:12)

<앵커 멘트>

오늘 오전 서울 창동에서 재건축 공사중이던 2층 주택이 무너졌습니다.

공사를 하던 인부 등 4명이 매몰됐고 이 가운데 2명이 구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고순정 기자! 나머지 매몰자에 대한 구조작업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죠?

<리포트>

네, 현재 소방당국은 3시간 넘게 매몰자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매몰자 1명은 의식이 있지만 다른 1명은 정확한 매몰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고는 오늘 오전 9시쯤 일어났습니다.

서울 창동의 리모델링 공사중이던 2층 주택이 갑자기 붕괴됐는데요,

이 사고로 1층에서 공사를 하던 37살 성모 씨와 지하에 거주하던 여성 세입자 등 4명이 매몰됐습니다.

성 씨 등 2명은 곧바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엔 소방관과 경찰 등 구조대원 150여 명과 인명구조견, 그리고 중장비 2대가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1층 방과 부엌에서 공사를 하던 박모 씨와 최모 씨가 매몰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붕괴 된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은지 35년된 연면적 200여제곱미터 규모의 벽돌구조 주택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리모델링을 위해 철거작업을 하다가 건물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창동 사고현장에서 KBS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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