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내년에는 대학등록금이 평균 22% 하락합니다.
또,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교생활을 도와주고, 장애아동 가정에 양육수당을 지급하는 등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예산이 대폭 늘었습니다.
민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마다 뛰는 등록금 탓에 허리가 휘던 학부모들 부담이 내년엔 다소 덜어집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의 등록금이 전액 면제되는 등 대학 등록금이 평균 22% 줄어듭니다.
겨울철 난방요금이 부담되는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세대와 한부모 가정에 200리터씩 난방유를 지원합니다.
모든 장애아동 가정에는 취학 전까지 양육수당이 지급됩니다.
만 세 살까지는 매달 20만 원, 그 이후에는 10만 원이 새로 지원됩니다.
다문화 가정에도 지원의 손길이 늘어납니다.
<인터뷰>류성걸(기재부 2차관):"통역과 번역지원사를 모든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 배치하고, 다문화 가정,가족 자녀의 학교생활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이른바 '닭장차'로 불리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전.의경버스는 순차적으로 우등고속버스로 교체됩니다.
신병훈련소의 위생여건도 개선됩니다.
훈련병에게 살균소독제를 보급하고 피복건조기를 4천여 대를 설치하며 샤워시설도 리모델링하는 등, 올해 20조원 대의 생활 체감형 예산이 내년엔 25조 원으로 대폭 늘어납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