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함유 가능 광물 12종, 국내 유통 중”

입력 2011.09.28 (15:09)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광물질 가운데 석면이 함유돼 있을 가능성이 높은 암석 12종이 공개됐습니다.

KBS가 입수한 지난 2010년, 환경부의 '석면함유가능 광물질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모두 12종의 석면 함유 가능 광물질이 수입, 유통되고 있고 이 가운데 4종은 국내에서도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면 함유 가능성이 높은 12종의 광물질은 녹니석과 질석, 해포석, 규회석, 석고 등이고, 이 가운데 백운석과 불석, 납석, 사문석 등 4개 종은 국내 광산에서 연간 만톤 가량 생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환경부는 현재 석면함유 광물질의 유통을 규제하기 위해 시행령을 마련해 입법 예고했다며 실제 석면 함유량을 알기 위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태로, 실태조사에서 언급한 12개 광물이 모두 규제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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