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단풍 절정…설악산에 최대 인파

입력 2011.10.16 (21:47)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휴일 잘 보내셨습니까?

설악산 등 전국 유명 산에는 절정으로 치닫는 단풍을 보려는 등산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옥색 계곡물과 어우러진 단풍의 향연을 엄진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가을의 전령, 단풍이 산 중턱까지 내려왔습니다.

기암괴석과 시원한 물줄기, 빛 고운 단풍이 빚어낸 절경에 나들이객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설악산엔 올 가을 최대 인파가 몰렸습니다.

설악산 입구 소공원에서 정상 대청봉까지.

골짜기 구석구석까지 6만 5천여 명이 몰려 깊어가는 가을을 즐겼습니다.

<인터뷰> 김영신(서울 대림동) : "단풍이 울긋불긋하고 바위에서부터 옥빛 물까지 너무 매치가 잘 돼서 한 폭의 그림이었습니다."

친구, 가족과 함께 추억을 담고 고목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산사는 지친 일상을 달래줍니다.

<인터뷰> 김형호(대구시 봉덕동) : "가을산은 녹음이 지고 고엽(낙엽)입니다. 그러니까 조금 수준이 높고, 생각하는 그런 계절이라고 하죠. 그래서 가을산에 (옵니다.)"

1년에 20여 일. 자연이 선물하는 화려한 단풍의 향연은 오는 18일 설악산을 절정으로 다음 주말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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