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뉴욕에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오르기 대회가 있다면, 우리나라엔 63빌딩 계단 오르기 대회가 있습니다.
주말에 있었던 이색 마라톤 대회를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과 자연과 하나 되는 바닷길 마라톤이 주말 풍경을 물들였습니다.
<인터뷰> 정경자 (56세/경기도 안산시 이동): "탁 트인 바닷가가 정말 좋습니다."
서울 한복판 63 빌딩에 45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인터뷰> 박창순 (65세/서울시 천연동): "63층 계단 올라가려고 왔습니다."
<인터뷰> 이기원 (27세/서울시 전농동): "계단 누가 빨리 뛰는지 대결하러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색 패션 참가자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참가자들은 10대부터 60대까지~ 남녀구분 없이 다양합니다.
1251개의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대회!
계단을 오르고~ 오르고~ 올라도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60층을 걸어 올라가는 수직 마라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지만 절대 포기할 수 없겠죠?!
<인터뷰> 하민주 (23세/경기도 성남시 태평동): "좋은 일에 동참해서 정신과 몸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포기 하지 않을 거예요."
포기하지 않고 걷다 보니, 어느새 정상이 보입니다.
<현장음> "예~ 성공이다."
63빌딩 꼭대기까지 오르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0분 이내!!
한 번도 쉬지 않고 열심히 뛴 당신이 챔피언입니다!
<인터뷰> 문경아 (24세/서울시 낙성대동): "오를 때에는 계단 밖에 안보여서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올라오니 하늘도 보이고, 정말 좋습니다."
다음 이색 마라톤 현장은 안산!
총 8천여 명의 사람들이 참가해 바닷길을 따라 달리는데요.
<인터뷰> 김철민 (안산시장): "환경을 보호하자는 측면에서 바닷길 마라톤 대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바닷길 마라톤의 최고 매력은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다는 것!!
<인터뷰> 박재근 (43세/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자연과 벗을 삼아 운동도 하고 여러모로 좋은 것 같습니다."
평범함을 거부한 이색 마라톤 대회 현장이었습니다!!
<앵커 멘트>
저희는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활기찬 한 주 시작하세요!
하루의 스포츠 중심!
스포츠타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