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첨단 항공기 한자리에

입력 2011.10.18 (07:04)

<앵커 멘트>

전세계 최첨단 항공기와 방위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회, '서울 ADEX(아덱스) 2011'가 오늘 막이 오릅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 보일 최첨단 항공기들을 소개합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공군의 주력 KF-16이 창공을 향해 치솟아 오릅니다.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 편대는 일제히 부채꼴 모양으로 흩어지고 시속 700km에서 급선회를 합니다.

빠른 속도로 내려와 급정지하거나 수직 상승해 360도를 도는 등 고난도 시범비행을 선보입니다.

최초의 국산 헬기 수리온이 일반인들에게 시범비행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착륙할 때는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움직이고, 하늘에서는 비행기처럼 날아가는 우리나라 스마트 무인항공기입니다.

시험비행까지 마쳤고, 내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서울 ADEX에는 스마트 무인항공기와 함께 미국의 무인항공기 글로벌호크도 전시됩니다.

이번 방산 전시회는 31개 나라, 31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입니다.

<녹취>윤차영(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 "항공우주 산업체와 방위산업체에게 비지니스의 장을 열어주는 국제적인 전문 전시회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차세대 항공기로 평가받는 B787도 일반인들에게 처음 공개됩니다.

오늘부터 21일까지 나흘간은 비즈니스를 위한 전문 관람일로 참가업체들의 마케팅이 집중적으로 이뤄집니다.

일반 관람일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입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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