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라모스, ‘골리앗 맞대결’ 주목

입력 2011.10.18 (08:04)

<앵커 멘트>

이번 주 프로농구에선 거인 전쟁이 펼쳐지죠?

골밑에서 천하무적인 하승진이 자신보다 1cm 더 큰 2m 22cm의 라모스와 맞대결합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승진과 라모스는 미디어데이에서 처음 만난 것만으로도 농구계에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드디어 코트에서의 맞대결을 앞두고 두 선수간 승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승진은 힘과 높이에다 패기를 앞세워,올시즌에도 골밑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자신보다 더 큰 선수와의 첫 대결을 앞두고,강한 의욕을 나타냅니다.

<인터뷰>하승진: "골밑에서 자신있는 모습을 보이겠다.전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싶다."

라모스는 지난 2경기를 통해 국내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습니다.

하승진과의 맞대결은 KBL 최고의 흥행 카드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모스: "하승진과의 대결은 굉장히 흥미로울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났던 KCC와 동부는 21일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시즌 초반 2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는 삼성을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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