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日 총리 오늘 방한…의궤 5권 내외 반환

입력 2011.10.18 (14:14)

수정 2011.10.18 (16:24)

<앵커 멘트>

일본의 노다 총리가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부터 이틀간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돌려주기로 한 조선왕실의궤 5권 내외도 가져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노다 일본 총리가 오늘부터 이틀간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합니다.

오는 12월까지 반환하기로 한 조선왕실의궤 중 일부도 가져옵니다.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로 즉위한 과정을 담은 대례의궤 등 5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다 총리는 내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때 의궤를 직접 돌려줄 방침입니다.

지난 8월 취임한 노다총리는 정상회담을 위한 첫 외국 방문지로 우리나라를 택했습니다.

일본측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일 FTA 협상 재개를 통한 경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6자 회담 진전문제 등 공동 관심사도 폭넓게 논의됩니다.

그러나 올들어 긴장이 높아진 독도 문제나, 우리 측이 양자협의를 제안한 일본군 위안부 청구권 문제 등에 대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양국정상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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