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은행 수수료 인하”

입력 2011.10.19 (07:05)

<앵커 멘트>

시중 은행들이 거액의 수수료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만만치 않은데요.

은행들이 일부 수수료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소식과 함께 생활경제 소식, 정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중은행들이 현금자동입출금기의 송금과 인출 수수료를 절반 정도 인하하는 방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이 최근 이같은 수수료 합리화 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선안에는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를 이용할 경우 부과되는 송금.인출 수수료를 영업시간에는 최대 천원에서 최대 500원으로, 영업시간이 끝나면 최대 천6백원에서 최대 800원으로 각각 절반씩 내리는 방안이 포함돼 있습니다.

국내 최대 우유업체인 서울우유가 오는 24일부터 우윳값을 9.7% 정도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슈퍼마켓 등에서 1리터짜리 흰 우유 소비자가격은 현재 2,200원에서 2,400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서울우유가 가격을 올리기로 한 것은 낙농농가가 원유 가격을 1리터에 138원 올렸기 때문입니다.

서울우유가 우윳값을 올리기로 하면서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등 다른 업체들도 조만간 우윳값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들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 123개의 권장소비자가격이 책정됐습니다.

가격은 오픈 프라이스 시행 전인 지난해 6월 수준으로 정해졌습니다.

지식경제부가 농심과 롯데제과, 해태제과, 빙그레, 오리온 등의 대표와 만나 합의한 결과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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