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日 총리 방한 반대’ 위안부 피해자 집회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 위안부 문제 관련 피해자와 시민단체 회원 삼십여명은 오늘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고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위안부 보상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한일 관계 개선은 이뤄질 수 없다며, 양국 정부는 FTA 문제와 더불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또 최근 일본 정부가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생연금 탈퇴 수당으로 해방 당시 금액인 99엔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이러한 처사는 자신들을 공개적으로 모욕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시위 참석자들은 광화문 집회 이후 주한 일본대사관 앞으로 이동해 위반부 문제 규탄 수요시위를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