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쌀과 검정콩 등 식품에 건강에 좋은 성분을 넣은 기능성 식품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FTA에 대비한 수출 전략 품목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년째 검정콩 농사를 짓고 있는 이한준 씨는 요즘 웰빙 바람을 실감합니다.
혈액순환에 좋다는 기능성 검정콩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배나 늘렸는데도 수확하기 바쁘게 모두 팔려나갔습니다.
<인터뷰>이한준(농민) : "많이들 찾아서 요즘은 콩을 털기 바쁘게 나가고 정말 없어서 못 파는 지경이에요."
검정콩처럼 인기있는 국내 기능성 식품 시장은 40조,
최근 10년 동안 해마다 평균 12%씩 성장해왔습니다.
항산화 기능으로 노화를 막고 혈액순환을 돕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색깔 음식도 덩달아 인깁니다.
<인터뷰>정명자(서울시 신길동) : "요즘에는 애들 성장발육도 돕고 하나를 먹어도 잘 먹자는 생각에 기능성 음식 많이 찾는다."
이 같은 기능성 식품은 유럽 등 선진국에서 소비량이 많아 한-유럽 FTA에 대응하는 전략 품목입니다.
<인터뷰>김명기(박사/농촌진흥청 답작과) : "예전엔 우리나라 사람들 먹는 밥쌀용 백미만 연구했는 다양한 기능 입혀서 생산.."
맛과 영양을 동시에 갖춘 다양한 기능성 식품이 자유무역에 대응하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