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고등어나 꽁치 같은 등푸른 생선이 제철입니다.
맛은 물론,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주의할 점도 많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주의점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요즘 수산시장에서 인기 높은 고등어입니다.
원전사고 여파로 일본 수출이 늘어 지난해보다 20% 이상 값이 올랐지만, 찾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인터뷰>최신자(서울 여의도동) : "초등학교 2학년이거든요. 우리 아기가 고등어를 너무 좋아해서요."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풍부해 중성지방을 줄이고 동맥 경화를 예방합니다.
또, 비타민 A, D와 셀레늄 등 무기질도 많아 면역력 유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신선하지 않은 등 푸른 생선은 히스타민이란 물질이 많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참치 같은 심해성 대형 어류에는 메틸 수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중금속에 취약한 임산부나 유아는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김영균(식약청 위해예방정책과장) : "먼바다에서 자라는 아주 큰 물고기이기 때문에,작은 물고기를 먹고 삽니다. 아무래도 체내에 많은 메틸수은을 축적하게 됩니다."
이와함께 통풍환자는 등푸른 생선에 많은 퓨린 성분 때문에 통풍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가급적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